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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면 연금(연금상품)

부모님 댁에 보일러 말고 주택연금 놔 드려야 하는 이유

 집에 살며 

죽을 때까지 연금을 받을  있는 

<주택연금> 대해 알고 계신가요? 

 

국민연금은 

1988 시작되었고 

사실상 전체 성인이 가입자인데 반해,

 

주택연금은

2007 시작되었고

가입자 수는 10  정도입니다.

 

아직까지는 주택연금 제도를 알고

이용하는 분들이 많지 않지만

앞으로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훨씬 급속히 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65 이상 고령층의 경우 

은퇴  현금흐름이 충분치 않죠.

 

서울 부부 기준 

적정  생활비가 330만원 이라는 조사가 있는데, 

(실제 숨만 쉬었을 때 300만 원이고 

500이 적정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국민연금 수령액의 경우

40만원 미만인 경우가 거의 절반, 

100만원 이상 받는 경우는 10% 불과합니다. 

 

출처: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부부의 기초+국민연금을 합쳐도 

생활비의 절반도 충당하기 어려운 거죠.

 

그런데, 

60 이상의 주택보유율은 83.4%입니다.

 

노후 대비로 연금상품이나 금융자산 대신

“내 집 한 채 갖고 계신 분들이

대다수라는 뜻이죠.

 

주거 문제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부동산을 현금화할  있는 방법이 바로

주택연금입니다.

 

자기 소유의 집이 있다면,

 집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한다면

주택 가격 1억 원  30만 원 주택연금을

받을  있습니다.

 

출처: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주택가격과 가입자의 나이, 

가입유형 등에 따라

구체적인 월 연금액수는 달라지지만

70세 가입을 기준으로 

주택 가격 1억원 당 30만원으로 보면 대충 맞습니다.)

 

주택연금에 가입된 주택의 가격이 평균 3.7억원

 지급금액은  120 원이라고 합니다.

 정도라면 기초+국민+주택연금으로

생활비는 어찌저찌 마련될  있지 않을까요?

 

출처: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게다가 주택연금은 국민연금처럼 종신연금입니다. 

 아파트가 아니어도 됩니다.

오피스텔이나 단독, 기타 어떤 형태든 가능하고

부부   분이 먼저 돌아가셔도 

남은 분이 주택연금을 계속 받을  있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노후 현금흐름 문제를 겪고 있는

1주택 고령층의 가입이 

크게 늘어날 여지가 많아 보입니다. 

 


 

그런데!!!

주택연금 가입자  증가에 있어

가장 걸림돌(?) 되는 것이 

바로 <자녀>라는 썰이 있습니다. 

 

부모님 집을 상속받고자 하는 

자녀들의 의지가 강하면

부모님 입장에선 

주택연금 가입을 꺼리게 된다는 건데

 

그런데, 자녀분들 입장에서도

그런 걱정을  필요가 사실 없습니다.

 

만약 

주택 가격이 10 원이고 

부모님이 주택금융공사에서 받아간 

연금액 총액이 5억원인 경우

자녀가 5억원을 변제한다면 

자녀들은  집을 사후에 상속받을  있습니다. 

 

주택가격이 3 원이고

연금액 총액이 4억원인 경우

자녀는 상속받을 것도 없지만

주금공에 주택가격을 초과해 지급된 연금액을 

변제할 의무 또한 없습니다.

 


 

특히, 

이런 경우는 자녀분들이  적극적으로

주택연금 가입을 권하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방 소도시 농어촌, 

인구가 감소하고 거래가 적은 지역의 

주택 경우입니다.

 

이런 집들은 부모님 사후

자녀 분들이 상속을 받는다 해도

처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빈집으로 방치되고, 

지역 입장에선 빈집이 늘어나면

가뜩이나 나쁜 주거환경이 더욱 악화됩니다.  

 

그런데,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그런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 기초연금 대상이면서

2억원 미만 주택으로 가입하는 경우에는

우대형이라고 해서 

연금액을 20%까지  주는 유형이 있으니

부모님 입장에서도 생활의 여유를 누리시게 되고

자녀 입장에서도 집의 처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의 경우

70 부모님이 지방 소도시에 계시는데

30 넘은 아파트에 살고 계시고

매매든 전세든 거래는 거의 되지 않고

공시가격은 5천만  정도입니다. 

 

 주택으로 주택연금 가입시 

얼마나 받을  있는지 계산해보니 

우대형으로  20  가량 

받으실  있는 걸로 나왔습니다.

 

20년간 받으시면 

주택가격만큼은 가져갈  있습니다.

일정 범위 안에서 의료비  

수시 인출도 가능합니다.

진작 가입해드렸다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정리하자면,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며

초고령 사회가 눈앞에  상황에서,

[주택연금] 고령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초/국민/(퇴직)/(개인)/주택연금

 

사실상 기초+국민연금밖에 없는

현재 고령층에게 

주택연금은 절대적인 도움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가입 과정이 다소 복잡할 수 있고 

세부적인 결정 사항이많은 만큼

고령의 부모님들이 직접 정보를 수집하고

제도에 접근하기 어려울  있습니다.

 

또 자녀에게 물려줄   하나인데 

그것을 헐어서 생활에 쓴다는 것을

내켜하지 않으시는 마음도 있을 거고요. 

 

자녀분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주택연금 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아주 상세하게 나와 있고,

홈피 상에서 예상 연금액 계산이 가능하니

보다 자세한 정보는 그쪽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쓰다보니 마치 주금공 또는 

주택연금 홍보글 처럼 되어버렸네요. 

절대 그런  아닙니다. ㅎㅎㅎ

 

 좋은 제도가  아직 알려져있지 않은지 궁금하던 차에

연금박사 이영주님 유튜브 채널에서

주택연금 가입의 걸림돌이 자녀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자녀인 입장에서 찬찬히 알아보니

자녀분들이 망설일 필요는 전혀 없고

오히려부모님 부양의 부담을 덜어주는

고마운 제도라는 생각이 들어 

오늘   소개해 보았습니다. 

 

부모님 댁에 보일러 말고

주택연금 놔드리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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